CHAPTER 14
떠나는 날
조시는 곧 대학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조시는 자기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져갈 것과
남겨둘 것을 나누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정하던 것을
이제는 조시가 직접 정했습니다.
저는 옆에서 그것을 보았습니다.
조시는 아주 많이 자랐습니다.
처음 매장 앞에서 보았던 조시와는
움직이는 방식도,
말하는 방식도,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떠나기 전에 조시는 저와 한동안 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내가 다시 왔을 때는 네가 여기 없겠지.”
저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조시가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시를 오래 보았습니다.
조시는 건강해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조시가 저를 안았습니다.
예전과 달리
조시는 저보다 키가 커져 있었습니다.
저는 조시에게
저를 선택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시는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