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
《햇님》

클라라의 독백과 요루시카의 음악으로 재서사화한 1인칭 음악극

  1. 01창가
  2. 02거지 아저씨와 개
  3. 03조시
  4. 04걸음
  5. 05가까이에서
  6. 06조시처럼
  7. 07햇님이 가는 곳
  8. 08쿠팅스 머신
  9. 09약속을 지킨 뒤
  10. 10다시 헛간으로
  11. 11그날 아침
  12. 12좋아지는 것
  13. 13서서히 꺼지는 것
  14. 14떠나는 날
  15. 15채적장
  16. 16매니저님

비공식 비영리 팬 재구성. 원작과 음악의 권리는 각 권리자에게 있습니다.

CHAPTER 06

조시처럼

조시는 가끔 카팔디 씨에게 갑니다.

카팔디 씨는 조시의 초상화를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초상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조시가 설명해주었습니다.

“사람을 오래 보고,

그 사람이 없어도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거야.”

조시는 카팔디 씨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초상화를 완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에는

조시와 함께 모건 폭포에 가기로 했습니다.

조시는 며칠 전부터 그곳에 가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도 폭포를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출발하는 날 아침,

조시는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시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둘이라도 가자.”

우리는 오랫동안 차를 타고 갔습니다.

어머니는 운전하면서

조시에 대해 여러 가지를 말했습니다.

조시가 어렸을 때의 일.

조시의 언니였던 샐의 일.

그리고 조시가 아픈 것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폭포에 도착한 뒤

어머니는 한동안 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클라라.”

저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조시처럼 한번 해볼래?”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말했습니다.

“잠깐이면 돼.

그냥 네가 조시라고 생각해봐.”

저는 조시를 많이 관찰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시가 서 있을 때 몸을 두는 방법.

말을 시작하기 전에 입술을 조금 움직이는 것.

어머니에게 대답할 때 목소리가 변하는 방식.

조시가 걷는 모습.

저는 그것들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조시처럼 움직였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아주 오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시가 어머니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말했습니다.

괜찮다고.

몸은 곧 좋아질 거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무것도 고쳐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은 조시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차 안에서 저는

카팔디 씨가 만들고 있다는 초상화에 대해 다시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모습을 오래 보고,

그 사람이 없을 때에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조금 전,

저는 조시가 없는 곳에서

조시처럼 말하고 움직였습니다.

두 가지가 비슷한 일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

MUSIC · 공식 라이브 · 자막 無

レプリカント — 레푸리칸토 — 레플리칸트

ヨルシカ

한글 자막은 아래에

YouTube ↗

한글 자막

YouTube ↗